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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 안 올라가요 호소, 오십견의 증상?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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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정형외과 건강칼럼
팔이 안 올라가요 호소, 오십견의 증상?
'오십견, 회전근개파열로 오인할 수 있어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

    어깨 관절이 뻣뻣하고,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생겨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중장년층이 많다. 통증이 반복되어도 '나이가 들어 그런가 보다' 하는 마음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겨 질환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심각한 운동 범위 제한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오십견의 의학적 명칭은 동결견, 유착성관절낭염이다. 오십견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말 그대로 50세 이후에 많이 생긴다고 해서 붙여졌는데, 최근에는 잘못된 생활 습관 또는 과도한 어깨의 사용,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젊은 연령대에서 해당 질환을 호소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오십견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 지을 수 있는데, 특별한 원인 없이 어깨 관절 내부의 연부 조직이 점진적으로 구축되면서 통증과 함께 관절 운동이 제한되는 '특발성 동결견'과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 경추 질환, 외상 등에 의해 이차적으로 생기는 '속발성 동결견'으로 구분된다. 오십견은 특히 심한 어깨 통증으로 인해 팔을 어깨 위로 들어올리기 힘들어지는데, 회전근개파열과 쉽게 오인할 수 있어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스스로 팔을 들어올리기 힘들더라도 다른 사람이 도와줄 때 통증이 있어도 팔이 올라가지만, 오십견은 전혀 팔이 올라가지 않는 상태가 된다. 따라서 진단을 통해 현재 자신이 겪는 증상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찾고, 그에 필요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료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오십견으로 인해 세수나 머리 감기, 옷을 입고 벗기 등의 간단한 동작에도 큰 어려움을 겪어 환자의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십견은 초기 치료를 받는다면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약물치료와 운동치료 등의 보존적인 치료를 통해 진행해볼 수 있는데, 어떠한 질환이든 초기 진단이 매우 중요한 만큼 통증이 나타난 즉시 의료 기관에 내원해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관절 주변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주는 약물, 주사치료를 진행하며 통증을 줄여주는 체외충격파 치료도 병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미미하고 관절운동 제한이 심하다면 수술적인 처치가 필요할 수 있다. 
    환자도 치료 과정이나 치료 후 어깨를 풀어주는 활동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생활 속에서도 충분히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를 늘려줄 수 있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오십견은 그냥 두면 낫는다'라는 속설에 치료를 미루다가 병을 키우는 사례가 생각보다 정말 많다. 이렇듯 통증이 느껴질 때 빨리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어 치료가 힘들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오십견으로 인한 통증은 서서히 감소되지만, 운동범위 제한은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현재 자신이 겪는 증상에 대해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생활 속에서도 어깨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부담을 줄 수 있는 운동, 자세 및 습관은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빠르게 치료를 시작할수록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해볼 수 있으므로 치료를 미루지 않도록 서둘러야 한다.





    어깨 통증은 일상생활을 이어가는 데 있어 흔히 겪는 증상 중 하나이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농구, 야구 등의 어깨 관절을 주로 사용하는 스포츠 활동을 할 때에도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보통 어깨 관절 주변 근육 및 인대의 과부화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가벼운 염좌라면 파스나 소염제, 찜질, 휴식 등 자가 치료만으로도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으나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질환의 문제라면 의료진의 개입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40대 이후부터는 만성 어깨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아지는데, 만약 극심한 어깨 통증과 더불어 관절 운동 제한이 나타난다면 오십견을 의심하고 곧바로 의료 기관에 내원해 검사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이지만,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이는 곧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어깨 통증 치료 이후 재활물리치료 및 도수치료 등을 병행한다면 더욱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아울러 어깨 관절을 이완해주는 운동을 병행하여 관절낭을 늘려준다면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운동, 스트레칭 동작은 본인 스스로의 신체 능력에 따라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운동을 무리하게 하는 것보다는 운동치료를 통해 환자 맞춤 운동법을 단계별로 처방 받아 꾸준히 그리고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