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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TV’를 아시나요

2022-08-23

라이프가이드 라이프


전국에서 더 유명한 우리 지역 ‘떠오르는 스타’
‘진짜 TV’를 아시나요
'4인의 개성 넘치는 음색으로 다른 장르를 창조해내고 있는 ‘진짜TV’'

    업무에 열중하던 회사원들이 하나 둘 일어나더니 ‘우리 왜 헤어져야 해’를 부른다. 왁자지껄한 고깃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던 청년들이 마이크를 꺼내 들고 ‘사랑이 식었다고 말해도 돼’를 열창한다. 너무나도 뜬금없고, 갑작스럽다. 심지어 노래를 부르고 난 그들은 다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일상 속으로 돌아간다. ‘불쑥’ 등장하고 ‘홀연히’ 사라지는 것이다. 
    ‘어? 뭐지?’하고 관심 갖는 순간에는 이미 늦었다. 4인조 가수 ‘진짜TV’에게 벌써 마음을 빼앗긴 후일 테니까 말이다.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본 사람은 없을 정도라는 요즘 떠오르는 스타, ‘진짜TV’를 만나봤다.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 지역 가수가 있다. 독특한 콘셉트로 다른 사람의 노래를 자신만의 음색으로 편곡해서 부르는 커버곡 영상을 제작해 6만 구독자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4인조 가수 ‘진짜TV’다. 
    박민재, 신민재, 이충환, 박상준 씨는 대학생 때 ‘진짜TV’라는 팀명으로 참여한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후로 지금까지 함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신민재 씨가 군 복무 중이어서 최근에는 3인조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다.  
    ‘뜬금없는 장소’에서 ‘뜻밖의 음색’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진짜TV’. 그들이 만들어내는 영상은 조화롭지 않은 듯하면서도 조화로운 멋이 있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촬영 장소와 선곡이 이상하게도 어울리고, 노래하는 네 명의 음색이 편안한 듯 독특하며, 개성 있는 목소리들이 하나의 화음으로 어우러져 특별하다.  
    우리의 일상에서도 언젠가 일어날 것만 같은 상황, 그리고 이야기처럼 들리는 노랫소리여서 ‘진짜TV’의 목소리에 누구라도 빠져들 수밖에 없다.





    풍부한 음색은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진짜TV만의 강점이다. 혼자나 두 명의 가수가 불렀던 노래를 ‘진짜TV’가 재해석해 그들만의 음색으로 부르면 더 많은 화성과 다양한 음색을 표현할 수 있어서 원곡보다 풍부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진짜TV’ 팬들을 위해 박민재 씨는 “남자들끼리 노래를 같이 불러보고 싶은데 화음 같은 거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싶을 때 저희 영상을 보면 100% 해결될 겁니다.”라고 ‘진짜TV’ 영상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진짜TV’는 팬들과의 소통에도 진심이다. 댓글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고 영상을 구성할 때 촬영 장소, 곡 선택 등도 팬들과 함께 한다. 앞으로 좀 더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계획도 있다.  
    “저희를 좋아해 주시는 구독자분들이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만들려고 해요. 연말쯤에 팬 미팅 겸 콘서트 형식으로요.” 





    온라인에서 세상 밖으로 무대를 더 크게 확장할 준비를 하고 있는 ‘진짜TV’. 2년 전에 발매한 싱글 앨범 ‘처음이라서’에 이어 이번에도 자작곡을 담은 새로운 앨범을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열심히 노력해서 더 잘하고 싶어요. 지금보다 많은 사람들이 ‘진짜TV’를 즐기셨으면 좋겠고 더 많은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저희 목소리가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심한 듯 진지하게,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듯 노래하는 진짜TV. 한 마디 한 마디 곱게 뽑아내는 감성적 표현과 4인의 개성 넘치는 음색으로 그들은 원곡보다 더 좋은 음악, ‘진짜TV’만의 또 다른 장르를 창조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