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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중 삐끗한 발목, 발목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도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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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정형외과 건강칼럼
등산 중 삐끗한 발목, 발목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도
'발목 염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발목 불안정증이 될수도...'

    우리는 흔히 발목이 삐었다 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이는 넘어지거나 삐끗하면서 미세한 손상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는데,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정도로 매우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이다. 과도한 스포츠 활동이나 발목의 무리한 사용 등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발목 염좌와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르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위가 한 풀 꺾이면서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등산이라는 취미에 빠지기 쉬운 계절이 찾아오면서 발목 불안정증에 대한 위험성 역시 강조되고 있다. 
    한해 등산 사고 중 30% 이상이 단풍철을 끼고 있는 9~11월에 발생한다고 보고된다. 가장 흔한 부상은 역시 발목 염좌로서 산악 사고의 3분의 1은 실족 사고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울퉁불퉁한 길을 걷다가 발목을 접질리게 되는데, 이 순간 발목 뼈가 제자리를 이탈하면서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붓고 통증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찜질과 같이 조치를 취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잦아든다면 다행이지만, 문제는 사고를 당한 이후이다. 만약 사고로 인해 발생한 발목 염좌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넘어가게 된다면 만성적인 질환인 발목 불안정증이 찾아올 수 있다. 
    국대정형외과 신재명 원장은 "발목의 통증이 있을 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판단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염좌 증상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완전하게 회복을 이루지 못하게 되면서 정상보다 커진 유격이 발생할 수 있고, 이 경우 발목의 안정성이 떨어져 만성 질환인 발목 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라고 설명했다. 





    발목 불안정증의 대표적인 문제는 악순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인데, 해당 질환이 발목 염좌를 유발하고, 이 발목 염좌가 다시 불안정증을 강화시키는 굴레에 빠져들게 된다. 
    손상된 인대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것이 원인이 되기에 발목 인대가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을 때까지 발목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대가 손상된 상태에서 다시 산길에 오르면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발목이 부상을 이끌어낼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이 평소보다 자주 넘어지거나 발목을 자주 접지르면 섣불리 산행을 나서기보다는 발목의 건강 상태를 명확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발목 불안정증은 의료 기관에 내원해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인대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을 경우라면 발목을 제대로 잡아줄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재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인대의 기능이 정상적이지 못할 경우에는 정밀 검사를 통해 손상에 따른 대처를 이뤄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정밀 검사를 통해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발목 염좌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기에 방치하고 넘어가면 더 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등산이나 야외활동을 하기 전에는 발목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근육을 풀어주어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젊은 사람들은 발목에 통증이나 부종이 있더라도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며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발목 염좌를 방치하게 될 경우 정상보다 기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발목 불안정증의 위험성은 더욱 증가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손상된 인대를 확인하고, 제대로 회복되는 것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재활 운동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등산이나 조깅 등 스포츠 활동뿐만 아니라 평평하지 않은 바닥을 걷거나 계단을 내려오는 등 일상생활에서 발목에 가해지는 하중이 있을 때에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발바닥이 안쪽으로 뒤틀리게 되면서 발목의 바깥쪽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통증부터 압통, 부종 등이 발생한다. 심한 경우 다치는 순간 인대가 끊어지는 파열음이 생기기도 하는데, 급성기에는 체중을 싣고 서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경미하다면 냉찜질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일상을 회복할 수 있다. 그러나 조기에 제대로 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인대가 느슨한 위치에서 아물게 되어 발목 관절의 불안정을 초래해 만성적으로 염좌가 반복될 수 있다. 
    반복적으로 손상이 발생하게 되면 발목 관절의 연골이 손상되어 골관절염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초기에 치료를 진행해볼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한다. 발목 염좌에는 도수치료 및 프롤로 주사치료 등과 같은 비수술적 보존 치료를 적용해볼 수 있다. 손상된 인대 및 관절 조직의 증식 및 재생을 유도함으로써 손상 부위 회복을 촉진하여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발목 염좌는 재발이 잦은 질환으로서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운동이나 야외 활동 시 발목 스트레칭 등의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