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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시작을 불편하게 만드는 발, 그 원인은?
2024-08-19
라이프가이드 메디컬칩
바른신경외과 건강칼럼
하루의 시작을 불편하게 만드는 발, 그 원인은?
'족저근막염'
청주에 거주하는 직장인 B 씨는 최근 아침마다 느끼는 낯선 감각에 당황하기 시작했다.
마치 발바닥에 작은 돌멩이라도 박힌 듯한 통증이 첫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나쳤지만, 점점 통증이 더 심해지는 듯했다. 이 통증은 하루가 지나도, 일주일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결국 발 건강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병원을 찾았고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았다.
발바닥 통증, 현대인의 흔한 불편
족저근막염의 주요 증상은 발꿈치 안쪽의 통증으로 통증은 자고 일어나거나 의자에 오랜 시간 앉아있다가 일어나서 첫 걸음을 내딛을 때심하고, 증상이 오래 되면 뒤꿈치 안쪽뿐만 아니라 발바닥 전체로 통증이 퍼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환자 수는 2013년 15만3,285명에서 2022년 27만1,850명으로 최근 10년 사이 약 77%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흔한 원인은 발의 반복적인 스트레스이다. 오랫동안 서 있거나, 많이 걷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특히 딱딱한 바닥에서 일하는 경우, 족저근막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진다. 특히 아킬레스건이 짧아서 종아리와 발꿈치가 뻣뻣한 경우, 달리기 등 근막에 높은 긴장이 가해지는 운동을 많이 하는 경우, 바닥이 딱딱하고 얇은 신발을 많이 신는 경우, 잘 발생한다.
이외에도, 발목을 발바닥 쪽으로 구부리는 근력이 약해지면 걸을 때 발의 추진력이 떨어져 원래 근육이 해주어야 할 일을 족저근막이 대신하게 되어, 족저근막에 작은 손상을 일으키게 되는데, 족저근막의 손상은 결국 염증을 유발하게 되고 이러한 상태를 족저근멱염이라고 한다.
족저근막은 발의 가장 기저부에 존재하여 발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섬유띠로서 뒤꿈치뼈인 종골에서부터 시작되어 발바닥 지골 기저부에 부착한다.
발바닥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족저근막염의 경우 아침 첫 걸음이나 오랜 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통증이 극심해지며,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는데,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긴 경우, 피부가 두꺼워지고 해당 부위에 압통이 발생한다. 족저근막 신경통은 발바닥과 발가락에 저림이나 찌릿한 통증을 유발하며, 평발은 발의 아치가 낮아지거나 없어져 발바닥에 불편함과 통증을 초래한다.
족저근막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병력 및 현재 상태를 점검해야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딛을 때, 또는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나서 걷기 시작할 때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은 족저근막염일 가능성이 높다. 이후 초음파 검사는 족저근막의 염증, 두께 변화, 부종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비침습적 검사로, 진단에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간혹 발생하는 종골의 피로골절이나 족저근막의 미세 파열도 초음파를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치료 방법으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정밀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초음파 검사는 이러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X-ray로 뼈의 구조적 문제를 시각화하여, X-선에서 종골의 골 증식 소견이 관찰될 수 있으며,족저근막염의 심한 정도보다는 얼마나 오래 전부터 발병했는지 알 수 있다. MRI로는 족저근막의 다른 구조적 문제나 심각한 염증이나 발의 구조적 문제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스트레칭은 족저근막염 치료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는데, 주로 족저근막을 직접적으로 늘려주는 스트레칭과, 이를 보조하는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으로 구분된다.
족저근막 스트레칭은 발목을 최대한 발등 쪽으로 당긴 상태에서, 한 손으로 엄지발가락을 발등 방향으로 굽히고, 다른 손으로는 뒤꿈치 부근의 긴장된 족저근막을 강하게 마사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스트레칭은 하루에 세 번,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누어 각각 10초 이상 10회씩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은 벽을 향해 서서 양손을 눈높이에 맞춰 벽에 대고, 아픈 다리를 뒤로, 아프지 않은 다리를 앞으로 벌린 상태에서 실시된다. 이때 아픈 다리의 발뒤꿈치를 바닥에 고정한 후, 몸을 천천히 벽 쪽으로 기울이며 종아리에 당기는 느낌이 들도록 스트레칭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발바닥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은 지방패드가 위축되어 발바닥에 통증이 있는 경우 특히 유용하다. 앉은 자세에서 발가락으로 수건을 집어 당기거나 밀어내는 운동, 수건을 발가락으로 들어 올려 버티는 운동 등을 통해 발바닥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만약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병원에서 충격파 치료, 물리치료, 주사 요법 등의 방법 중에 체외충격파 치료는 비침습적이며 회복 기간이 짧으면서도 70%이상 만족스러운 효과가 있다. 조직에 미세한 손상을 주고 치유 과정과 신생 혈관 생성을 유도하여 염증을 줄이고 조직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다.
바른 신경외과 이종혁 원장은 “족저근막염을 계속 방치하게 되면 흔히 아킬레스 단축을 동반하고 무릎이나 고관절, 척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초기에 대응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 이종혁 원장은 마지막으로 평소 생활 습관에서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긴장을 줄이는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며, 운동량을 갑자기 늘리지 말고 자신의 운동 능력에 맞게 조금씩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쿠션이 충분해 족저근막의 충격을 흡수해 주는 신발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되며, 하이힐 등 높은 신발과 바닥이 너무 얇아 충격 흡수가 안 되는 신발은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치 발바닥에 작은 돌멩이라도 박힌 듯한 통증이 첫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나쳤지만, 점점 통증이 더 심해지는 듯했다. 이 통증은 하루가 지나도, 일주일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결국 발 건강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병원을 찾았고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았다.
발바닥 통증, 현대인의 흔한 불편
족저근막염의 주요 증상은 발꿈치 안쪽의 통증으로 통증은 자고 일어나거나 의자에 오랜 시간 앉아있다가 일어나서 첫 걸음을 내딛을 때심하고, 증상이 오래 되면 뒤꿈치 안쪽뿐만 아니라 발바닥 전체로 통증이 퍼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환자 수는 2013년 15만3,285명에서 2022년 27만1,850명으로 최근 10년 사이 약 77%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흔한 원인은 발의 반복적인 스트레스이다. 오랫동안 서 있거나, 많이 걷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특히 딱딱한 바닥에서 일하는 경우, 족저근막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진다. 특히 아킬레스건이 짧아서 종아리와 발꿈치가 뻣뻣한 경우, 달리기 등 근막에 높은 긴장이 가해지는 운동을 많이 하는 경우, 바닥이 딱딱하고 얇은 신발을 많이 신는 경우, 잘 발생한다.
이외에도, 발목을 발바닥 쪽으로 구부리는 근력이 약해지면 걸을 때 발의 추진력이 떨어져 원래 근육이 해주어야 할 일을 족저근막이 대신하게 되어, 족저근막에 작은 손상을 일으키게 되는데, 족저근막의 손상은 결국 염증을 유발하게 되고 이러한 상태를 족저근멱염이라고 한다.
족저근막은 발의 가장 기저부에 존재하여 발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섬유띠로서 뒤꿈치뼈인 종골에서부터 시작되어 발바닥 지골 기저부에 부착한다.
발바닥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족저근막염의 경우 아침 첫 걸음이나 오랜 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통증이 극심해지며,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는데,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긴 경우, 피부가 두꺼워지고 해당 부위에 압통이 발생한다. 족저근막 신경통은 발바닥과 발가락에 저림이나 찌릿한 통증을 유발하며, 평발은 발의 아치가 낮아지거나 없어져 발바닥에 불편함과 통증을 초래한다.
족저근막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병력 및 현재 상태를 점검해야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딛을 때, 또는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나서 걷기 시작할 때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은 족저근막염일 가능성이 높다. 이후 초음파 검사는 족저근막의 염증, 두께 변화, 부종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비침습적 검사로, 진단에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간혹 발생하는 종골의 피로골절이나 족저근막의 미세 파열도 초음파를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치료 방법으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정밀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초음파 검사는 이러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X-ray로 뼈의 구조적 문제를 시각화하여, X-선에서 종골의 골 증식 소견이 관찰될 수 있으며,족저근막염의 심한 정도보다는 얼마나 오래 전부터 발병했는지 알 수 있다. MRI로는 족저근막의 다른 구조적 문제나 심각한 염증이나 발의 구조적 문제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스트레칭은 족저근막염 치료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는데, 주로 족저근막을 직접적으로 늘려주는 스트레칭과, 이를 보조하는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으로 구분된다.
족저근막 스트레칭은 발목을 최대한 발등 쪽으로 당긴 상태에서, 한 손으로 엄지발가락을 발등 방향으로 굽히고, 다른 손으로는 뒤꿈치 부근의 긴장된 족저근막을 강하게 마사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스트레칭은 하루에 세 번,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누어 각각 10초 이상 10회씩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은 벽을 향해 서서 양손을 눈높이에 맞춰 벽에 대고, 아픈 다리를 뒤로, 아프지 않은 다리를 앞으로 벌린 상태에서 실시된다. 이때 아픈 다리의 발뒤꿈치를 바닥에 고정한 후, 몸을 천천히 벽 쪽으로 기울이며 종아리에 당기는 느낌이 들도록 스트레칭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발바닥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은 지방패드가 위축되어 발바닥에 통증이 있는 경우 특히 유용하다. 앉은 자세에서 발가락으로 수건을 집어 당기거나 밀어내는 운동, 수건을 발가락으로 들어 올려 버티는 운동 등을 통해 발바닥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만약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병원에서 충격파 치료, 물리치료, 주사 요법 등의 방법 중에 체외충격파 치료는 비침습적이며 회복 기간이 짧으면서도 70%이상 만족스러운 효과가 있다. 조직에 미세한 손상을 주고 치유 과정과 신생 혈관 생성을 유도하여 염증을 줄이고 조직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다.
바른 신경외과 이종혁 원장은 “족저근막염을 계속 방치하게 되면 흔히 아킬레스 단축을 동반하고 무릎이나 고관절, 척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초기에 대응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 이종혁 원장은 마지막으로 평소 생활 습관에서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긴장을 줄이는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며, 운동량을 갑자기 늘리지 말고 자신의 운동 능력에 맞게 조금씩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쿠션이 충분해 족저근막의 충격을 흡수해 주는 신발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되며, 하이힐 등 높은 신발과 바닥이 너무 얇아 충격 흡수가 안 되는 신발은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