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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음악을 향한 열정 20년

2024-09-25

교육행정 교육프로그램


아이의 힘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음악을 향한 열정 20년
'원당초등학교 숲소리 오케스트라'


건강한 인성과 감성을 기르는 음악 학교
    음성 원당초등학교는 6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음악 특성화 농촌학교이다. 2004년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살리기 위해 학교운영위원회, 동문회, 학부모회가 힘을 모아 ‘핸드벨 콰이어 앙상블 연주단’을 창립하고 ‘제1회 원당 핸드벨 콰이어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 현재는 ‘원당 숲소리 오케스트라’로 이름을 바꾸고 ‘제 20회 숲소리 연주회’를 준비하며, 음악을 통해 학생의 건강한 인성과 감성을 기르고 있다.




 
학생 맞춤형 예술 성장 지원
    원당초등학교는 ‘음악교육은 물론 맞춤형 학습지원, 행복한 돌봄 학교’로 알려지면서 장호원 및 감곡면의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다. 체육관이 준공되기 전인 2019년에는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연주회를 열어 600명의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현재 원당 숲소리 오케스트라의 36명의 학생들은 선배들의 멋진 모습을 본받아 ‘제20회 숲소리 연주회’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1~3학년 학생들은 피아노 기본과정을 배우고, 1~6학년 학생들은 플루트와 바이올린을 모두 마스터하고 있다.
    4~6학년 학생들은 핸드벨 및 차임 연주에 참여하며, 오케스트라 합주는 금요일 오후에 진행된다. 또한 현악기 심화 과정 및 마림바 연주는 학생의 선택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창의성과 예술성을 기르는 음악교육과정 운영
    2022년 부임한 임재석 교장선생님은 다채로운 음악 교육과정을 통해 1~6학년 학생들에게 우쿨렐레, 기타 연주, 음악줄넘기 교육을 연중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3~6학년 학생들은 가야금을 배우고 있다. 금요일은 ‘원당 음악 데이’로 지정하여 가야금, 플루트, 핸드벨·차임, 피아노, 오케스트라 합주를 실천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원당 숲소리 오케스트라 생태계 조성
    원당초등학교 숲소리 오케스트라는 충청북도교육청의 맞춤형 예술 성장 지원 사업으로 운영되며, 충분한 지원을 받아 학생, 학부모, 지역공동체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세자녀를 둔 학부모님은 “학교가 좋아 아이 셋을 모두 입학시켰다. 음악은 물론 공부로도 자리잡은 행복한 학교다.”라고 말했다.
    2024년 10월 25일 예정된 ‘제 20회 원당 숲소리 연주회’에는 원당초를 졸업한 선배들도 초청하여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원당초는 조막손 어린이들이 선사하는 잔잔한 감동의 음악 잔치를 많은 군민들이 즐기며 감동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학생 Mini Interview
    -6학년 장도윤
    “새 학기가 시작하자마자 시작하는 오케스트라 활동이 즐거워요. 특히 숲소리 연주회에서
    1년간 연습한 곡을 부모님께 보여드릴 때는 힘들게 노력한 것에 대한 큰 성취감이 느껴져서 좋아요. 여러 가지 악기를 배울 수 있는 원당초에 많은 친구들이 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6학년 선한혜
    “1학년 때부터 다른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음악교육 지원을 많이 받아서 좋았어요. 플루트, 바이올린, 가야금 등 여러 악기를 배우고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할 줄 아는 악기가 늘어나면서 자신감도 생겨요. 6학년이 된 지금 악기를 진짜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마음도 들어요. 원당초를 졸업하고 음악가의 길로 진로를 정한 선배들도 많다고 들었는데 저도 음악을 전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5학년 신진호
    “원당초는 음악교육이 참 좋은데 전교생이 함께하는 몸 활동도 선생님들께서 많이 해주셔서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체력이 되는 것 같아요. 텃밭에서 기르는 식물들도 음악 소리를 들어서 그런지 더 잘 자라는 것 같아요.”